충북지방경찰청(청장 김정훈)은 16년 4. 28(목) 11:30∼13:00 충북지방경찰청 5층 소회의실에서 충북대학교,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건국대학교충주병원 등 4개 종합병원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 피해아동 보호·지원을 위한『충북경찰청-종합병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여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학대 피해를 당하고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전국 최초, 무상으로 종합병원의 전문적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협약내용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학대 피해아동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무상으로 해주는 것으로, 보호자가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치료비를 부담할 능력이 없는 경우 또는 구속, 친권박탈 등 사유로 아동과 격리된 경우에, 외래는 1회 100만원, 입원은 최초 입원 시 500만원이내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또한, 충북 여약사회에서 운영중인 나누미 약국에서도 경미한 상처치료를 위한 처방전 외 의약품을 무상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학대 피해아동 무상 진료 등 보호·지원을 통하여 이들의 생존권, 보호권 등 기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학대 피해의심 아동 발견 시 적극적 신고 및 보호로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충북지방경찰청(청장 김정훈)은 학대 피해아동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공동대응 체계를 발전 시키고,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아동이 안전하고 가정이 행복한 충북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