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쯔쯔가무시 등 질병 예방 기대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 및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진드기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해충기피제 보관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장소는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로 수통골 등산로와 유림공원, 은구비공원, 노은3지구 유수지 4개소는 설치가 완료됐고 29일 족욕체험장까지 총 5개소가 설치된다.
이번에 설치한 기피제는 보관함과 연결된 양쪽 분사기로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적당량을 분사하면 1회 사용만으로 3시간 동안 모기․진드기 등 위생해충의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다.
유성구 보건소는 기피제보관함을 4월말부터 10월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의 수요를 반영하여 단계적으로 6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와 SFTS, 쯔쯔가무시증 등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어 개인방어 등 사전예방이 중요한 만큼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은 최소화하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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