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봉사자 120명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 응급 대처능력 향상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중구 자원봉사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긴박한 상황에서 맞이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봉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세계최대의 국제인증 응급처치 교육단체인 EFR(Emergency First Response)의 박수열 강사 등 보조강사 4명과 함께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박 강사는 실제 발생했었던 화면을 토대로 자원봉사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실제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생생하게 교육을 전개했다.
봉사자들은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교육용 애니를 활용해 실제 심폐소생술은 어떻게 어느 부분에서 실시해야 하는지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진행했다.
박 강사는 “사람이 쓰러지면 무서워서 그리고 몰라서 못 도와주고 있는게 현실이다”며 “심정지 환자는 4분이 골든타임인 만큼 이번 교육을 받은 봉사자 여러분이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항상 음지에서 고생하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긴급한 상황이 발생됐을 경우에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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