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0대 충북 여야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 도정 주요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요 도정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은 물론 내년도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당선인의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4.13총선 이후 흐트러진 민심도 이 기회를 통해 안정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간담회에 지역 국회의원 11명(지역대표 8명, 비례대표 3명)을 초청하고, 충북도에서는 도지사를 비롯하여 양부지사‧실‧국․본부․청장 등 고위공직자가 함께 하며, 충북도의회의장도 참석한다.
(지역 국회의원) : 정우택, 오제세, 도종환, 변재일, 이종배, 권석창, 박덕흠, 경대수
(비례 국회의원) : 최연혜, 김수민, 김종대 ※ 불 참 : 정우택, 최연혜
충북도는 불합리한 제도개선 및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사업 추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적극 설명하고 정보 공유 등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충북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협력을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정부예산 건의는 총149개 사업에 신규 127건, 계속 22건이며, 권역별로는 공통 22건, 청주 49건, 충주 15건, 제천‧단양 18건, 괴산‧보은‧옥천‧영동 24건, 증평‧진천‧음성 21건이다.
특히 주요 핵심 21개 사업으로는(붙임참조)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조기 건설, ▶동서 5축(세종~괴산~안동)고속도로 건설,▶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총사업비 조기 승인,▶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이며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개선 사항은 총 6건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추진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 개정 ▶대청호 주변 불합리한 규제 개선(친환경 도선 운항,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新기후변화체제 대응 태양광산업 중심 정책 추진 ▶대학구조 개혁 평가개선 ▶공모사업 지방비 부담 경감 대책 등 우리 주변에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데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경제 4% 실현에 자양분이 되는 정부예산 확보에 있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이번을 계기로 충북도와 국회의원 당선인 간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는 물론 최근 불거지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 주장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다양한 현안을 척척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