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출범 15년만에 조직 개편에 시동을 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4월 28일 2층 직지룸에서 2016년 임시이사회를 갖고 정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이승훈 이사장과 이사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이 정관개정안에는 재단 목적사업 추가(직지코리아 행사 추진), 관련 법령 적용에 따른 조문 개정 등을 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27일 열린 2016년 재단 정기이사회에서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공감하였으나 대표이사제 도입과 관련하여 이사들 간의 이견차로 인해 재 논의키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금번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재 논의한 결과 조직의 안정을 위해 당분간 사무총장제를 유지하고 대표이사제도는 차후에 재논의 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재단은 이사회가 승인한 정관에 대해 충북도에 정관변경신청 허가를 받은 후 조직개편이 이뤄지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기존 ‘4부1관’에서 ‘1본부1실6팀’으로 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며 85만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한 만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도 그 위상에 맞는 문화 중심의 조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조직 진단 연구용역을 반영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재단은 이사장, 사무총장, ‘1본부1실6팀’으로 구성되며, 업무의 성격에 따라 전략기획실, 지역문화팀, 창조경제팀, 문화도시재생팀, 공예세계화팀, 그리고 경영본부 내에 경영지원팀, 시설운영팀으로 구분했다.
이승훈 이사장은 “현재 문화재단은 동부창고, 공예클러스터 등 연초제조창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조성의 중추기관으로써 그 사명과 역할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혁신적이고 현장중심의 팀제 조직을 본격적으로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 도래했다”며 “앞으로 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사님들과 청주시 관계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