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0일(토) 오후 1시 30분 오송도서관에서 ‘2016년도 청주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북스타트 자원활동가와 아기를 포함한 200여 가족이 참여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운동’ 선포문을 낭독하고, 자원활동가들에게 위촉메달을 수여했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장애아동을 위해 마련한 특별꾸러미를 장애아동 대표로 청주맹학교 유치부 임우빈과 그 가족에게 전달했다.
특히 특별꾸러미는 그림책, 촉각도서, 시민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녹음도서, 양말인형이 담겨져 있어 그 의미가 남달랐다.
또한 이 시장은 올해 북스타트 선정도서 ‘쭈까 쭈까 쑥쑥’을 아기들에게 직접 낭독해 주며 색다른 감동으로 참석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대행사는 도서관 앞 마당에서 그림자극 체험부스,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찍기, 풍선아트 등이 마련돼 참석한 아기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풍선아트는 충청대 유아교육과 풍선동아리 학생 20여명이 봉사로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참여한 아기들 모두에게는 책꾸러미(가방, 그림책 2권, 크레용, 가이드북)가 배부됐다.
이날 선포식을 기점으로 2016년도 북스타트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시 산하 모든 공공도서관에서는 5월과 9월에 책꾸러미 배부 행사를 진행하며, 아기와 엄마가 함께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11개소에서 연 440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는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모교육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