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시의 작가 정지용 시인의 생가 지붕이 새 볏짚으로 갈아입었다.
매년 추수가 끝난 11월 중순부터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 위치한 정 시인의 생가는 지붕 교체를 위한 이엉잇기에 사람들로 북적인다.
정 시인의 생가는 볏짚을 얹은 본채(52㎡)와 광채(20㎡) 등 2동과 우물이 자리잡고 있다.
지붕(2동)과 담장(80m) 등의 낡은 이엉을 걷어내고 새 볏짚으로 엮은 이엉을 씌우는 작업을 위해 약 4t 가량의 볏짚을 준비했다.
군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단정하고 깨끗한 생가를 선보이기 위해 매년 지붕 단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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