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 찾아가는 아빠교실 운영
청양군이 아빠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형성과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는 ‘찾아가는 아빠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30일 관내에 소재한 예일유치원에서 아빠와 자녀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웃는 아빠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아빠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 체조, 아빠와 요리하기,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아빠는 “직장생활로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와 집안일에 소홀했는데 아이와 시간을 같이 보내보니 육아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오늘을 계기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 보건의료원은 ‘아이 좋아 둘이 좋아’ 다자녀 출산장려와 일·가정 양립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늘리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즐겁고 행복한 일임을 되새겨보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용화 군 보건의료원장은 “그동안 여성 전담으로 여겨졌던 육아에 대한 남성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며,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월말까지 7회 정도 더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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