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오 장군의 백마고지 전투 영웅 위상 조명 추진
김종오 장군의 백마고지 전투 영웅 위상 조명 추진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5.04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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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오 장군 선양사업추진위원회, 김종오 장군 탄신제' 추진회의 열어
▲ 김종오 장군

김종오 장군 선양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곽창록)가 지난 27일 세종시 부강면사무소에서 '김종오 장군 탄신제' 추진회의를 열고 위상 조명에 나섰다.

 

이 추진위는 지난 2011년부터 김 장군의 빛나는 업적과 살신성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탄신제를 거행해 오고 있다.

 

김종오 장군(1921~1966)은 바로 세종시 부강면(옛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출신. 그는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에서 중공군을 섬멸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백마고지 전투의 신화'로 불리는 인물이다.

 

올해도 오는 5월 21일 부강초등학교에서 세종시 기관 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열 계획이다.

 

세종시 부강면(청원군 부용면) 출신인 김종오 장군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에서 중공군을 섬멸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백마고지 전투의 신화'로 불린다.

 

백마고지 전투는 휴전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져들고 포로회담이 해결되지 않자 중공군의 공세로 시작된 대표적 고지쟁탈전이었다.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철원 북방 백마고지를 확보하고 있던 한국군 9사단이 중공군 38군의 공격을 받고 거의 열흘 동안 혈전을 펼쳤으며, 결국 적을 물리치고 방어에 성공해 '신화'로 기록되고 있다.

 

6·25 전쟁 기간 동안 많은 전투가 있었지만 김종오 장군은 굵직한 전투에서 승리하며 이름을 날렸다. 춘천 전투가 대표적 사례. 전쟁 초기 6사단을 이끈 김 장군은 북괴 2군단을 격퇴하면서 우리 군이 전열을 가다듬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곽창록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김종오 장군의 살신성인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민 모두가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이번 탄신제 행사는 세종시와 세종시향토사연구소, 세종의소리, 부강면 각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가 후원했다.

 

한편, 추진위는 김 장군의 생가보존(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외천리 양지) 및 기념관 건립 사업을 위해 국가보훈처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고로 본지 기자의 고향은 전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양지 이고, 소인이 외천초등학교 다닐 때 김종오 장군은 가끔 고향에 왔다가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또한 김정오 장군의 생가는 청주-대전간 국도 확장공사로 앞 부분이 철거 되었으며 본체 일부가 현재 보존 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그리고 소인은 김 장군 생가 60~70M 옆에서 청년시절과 결혼하고 2년 정도 살다가 직장 때문에 대전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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