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16년 제1회 추경예산(안) 의회제출
청주시, 2016년 제1회 추경예산(안) 의회제출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5.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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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인일자리 등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집중투자

청주시는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규모 2조 343억원(일반회계 1조 7,525억원, 특별회계 2,818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2016년 당초예산 대비 1,843억원(10.0%↑) [일반회계 1,683억원(10.6%↑), 특별회계 160억원(6.0%↑)]이 증가됐다.

일반회계의 주요 추경재원은 2015년 세입결산에 의한 순세계잉여금, 2016년 보통교부세 확정액, 세외수입 증가분이 있으며, 특별회계는 순세계잉여금 및 기타회계 전입금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적극투자,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청사건립기금 추가적립, 집행부진사업 감액을 통한 시급한 현안사업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의무․법정경비를 제외한 추경재원은 ▶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사업 ▶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심재생, 전통시장활성화, 농업기반시설확충사업 ▶ 정주여건강화 위한 문화․체육․관광사업 ▶ 물류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도로기반 확충사업 등 청주시 지역경제활성화와 경기부양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시청사와 2개 구청사 건립에 따른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산하 전직원 및 시의회가 동참해 경상경비 40억여원을 절감했으며, 청사건립기금으로 절감액 40억원과 당초계획 100억원을 합산해 총 140억원을 추가 조성했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이월액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당초예산에 계상된 사업 중 집행이 부진한 3건의 사업 12억여원을 삭감했으며, 사업추진이 구체화되는 하반기에는 이를 더욱 확대 시행하여 이월액 최소화 및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사업 중 청년일자리분야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연금 5억원, 항공인프라활용 진로센터운영 2억원, 생산적공공근로사업 2억원, 충북대학교창조일자리센터지원 1억원, 청년활동 커뮤니티조성 1억원 등을 투자한다.

노인일자리분야는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 2억원,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 1억원, 우암시니어클럽 창업활동지원 1억원 등을 지원한다.

 

기업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사업으로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설치 93억원, 서청주고~송절교차로 도로개설공사 60억원, 청주테크노폴리스 공업용수공급사업 40억원, 오창제3산업단지 폐수연계처리시설 25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도심재생, 전통시장활성화,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상당구청사건립공사 198억원, 흥덕구청사 설계 및 부지매입 31억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42억원, 도시재생 선도사업 37억원, 전통시장(서문,사창,성안길) 주차시설확충 24억원, 특성화시장(육거리,성안길,북부,사창) 육성 17억원, 농업용배수로정비사업 13억원 등을 투입해 지역균형발전을 꾀한다.

 

문화․체육․관광 기반조성에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33억원, 내수생활체육공원조성 24억원, 무심천고향의강정비사업 24억원, 청주실내빙상장 건립 15억원, 현도 오토캠핑장 조성 10억원, 직지코리아 국제행사 9억원,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 개최 9억원, 청주시립미술관 승강기 및 보행로 설치 7억원, 청주휴게소 관광종합홍보관 조성 5억원, 철도박물관 유치홍보 4억원, 김수현 드마라아트홀 건립 2억원, 미원생활체육공원조성 2억원, 옥화자연휴양림조성 2억원, 청주공항 청주특산품전시장 운영 2억원 등을 편성하여 정주여건강화를 위해 노력한다.

 

물류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도로․교통기반 확충사업으로는 북일~남일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91억원, 상당로 확장공사 50억원,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 40억원, 청주시외버스 환승센터 확충 30억원, 석실~석판간 도로개설공사 25억원, 미호로 확장공사 10억원, 대성로 확장공사 10억원, 남지로 확장공사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2016년 상반기분 246억원을 편성했으며, 노후 교각 및 저수지 보수․보강에 50억원, 생활방범 CCTV설치에 7억원을 편성하는 등 안전한 시민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김의 예산과장은 “지속적인 사업부서와의 의견조율을 통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청주시가 제출한 2016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5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청주시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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