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굴삭기 등 총 102대 장비 확보
진천군은 3일 송기섭 군수 집무실에서 충북건설기계 진천지회와 응급복구 무상대민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재난대처를 위한 이번 협약으로 진천군은 재난 발생 시 충북건설기계 진천지회가 보유한 덤프트럭, 굴삭기 등 총 102대의 장비를 무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지난 2014, 2015년 조류독감, 구제역 발생 시 충북건설기계 진천지회에서는 살처분에 필요한 장비를 적극 지원해 실의에 빠진 농가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한편, 약 3500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와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재난의 범위가 풍수해, 대설 등의 자연재난에 한정되지 않고 사회재난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진천지회에서 사전예방·대비·대응·복구 활동에 협력하게 된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남봉 충북건설기계 진천지회 지회장은 “관내 재난 발생 시 진천지회가 긴급 투입돼 응급 복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진천군과의 협약에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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