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과 생태연구단이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생태·환경 선진국을 벤치마킹하고자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5박 7일간의 남호주 방문길에 오른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 이광희 도의원의 발의로 전국에서 최초로 ‘학교숲 조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후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해왔다.
특히, 같은 해 7월 김병우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공약한 ’초록학교 조성‘을 위해 생태이해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숲 조성 및 활용 사업을 이끌어왔다.
도교육청은 생태·환경교육 체험학교를 공모해 운영하고, 학교숲 교사연구회 및 학생 체험학습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학교 환경교육 활동은 물론, 전문가 지원단을 파견하며 초록학교를 만들고자 노력을 꾀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단체와 연계된 각종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모두 푸르게 할 수 있는 더 나은 방안을 찾고 학생과 도민들을 위한 환경교육체험센터 구축 방안, 전국의 표준이 되기에 적합한 학교숲 모델을 조성하고자 이번 생태연구단과 함께 호주 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김 교육감은 오는 9일 남호주 교육부장관 Susan Close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발전 및 생태환경교육에 특화된 교육센터, 초등학교, 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남호주 환경교육기관, 천연자원관리 등 애들레이드주의 실태를 돌아볼 계획이다.
한편, 김병우 교육감과 동행하는 생태연구단은 학교숲 조성학교 최우수 학교장, 생태·환경교사 연구회장, 환경 전공교사, 자연생태학습공원 실무를 지원하는 교무실무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수행할 생태환경 관련 역할을 기관별로 분담하고, 출발 전 사전협의회를 통하여 충북환경교육에 최적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는 등 향후 발전방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