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대학교수, 시의원, 전문가, 시민단체, 수돗물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청주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11월 18일(화) 개최하여 수돗물의 생산과 관리운영에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위원들의 수돗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금번 개최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청주․청원 통합후 처음 개최한 것으로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지북정수장과 영운정수장의 수돗물을 위원들이 직접 채수하여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여 수돗물 수질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하였으며, 2014년 수돗물 수질검사결과 및 2015년 수질관리 주요업무를 들은 후 수돗물 수질향상을 위하여 여러가지 수질관리에 대한 의견 및 자문내용을 토의하였다.
특히, 매년 여름철 우리시의 상수원인 대청호에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조류가 발생한다. 위원회에서는 정수장에서 그간의 수질데이타를 분석하고 수질조사를 강화해 냄새물질 및 조류독소의 발생량을 검사하여 일종의 숯가루인 분말활성탄을 적기에 적정량을 투입하여 조류냄새를 제거하는 한편 수자원공사와 협의하여 문의취수탑 수문조정을 통하여 조류영향이 적은 상수원수를 취수하는 등 정수처리에 적용하여 시민들이 냄새를 거의 감지할 수 없도록 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정수장에서는 철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이렇게 생산한 수돗물의 우수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에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