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전통시장 상인회(회장 명노우)가 경영마인드를 함양하고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는 상인대학이 지난 8일 여수 교동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상인대학 수강생을 포함한 청양시장 상인 69명은 대형마트 및 인터넷 쇼핑으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전통시장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활성화를 이뤄낸 여수 교동시장을 벤치마킹했다.
교동시장의 주거래 품목은 생선‧건어물 등 수산물이며, 저녁에는 특산물을 이용한 포장마차가 개천을 따라 즐비해 있어 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 상설재래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명노우 상인회장은 “상인대학을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방법을 학습하고 다른 지역의 시장을 견학해보니 우리 시장이 어떤 부분을 잘 하고 있고, 잘 못하고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6일 개강해 오는 6월 16일까지 운영되는 상인대학은 총 20회 교육 중 기본과정 10회(23시간)을 마쳤으며, 앞으로 남은 10회(22시간) 심화과정을 통해 시장상인들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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