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도교육청 직원 40여명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9일 보은군 노티리 마을을 찾아 사과나무의 적과(열매솎기) 작업을 도왔다.
이날 직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7시까지 온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도왔으며, 점심을 위한 도시락도 미리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농촌일은 경험이 많지 않아 서툴었지만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의 보은 노티마을 일손 돕기는 2005년 1사 1촌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농번기 일손 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노티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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