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운영하는 ‘2016 어린이 분류배출 체험학습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청주시광역소각장 홍보교육관에서 주2회 총 2,2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분류배출 체험학습 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은 분류배출 습관화 교육, 어린이 재활용품 분류별 만화 동영상 시청, OX퀴즈놀이, 소각시설 및 재활용선별센터 견학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교육은 동영상 교육과 현장학습을 병행해 아이들의 흥미를 높여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체험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시가 어린이 분류배출 체험학습 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말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당초 예정교육인원 1,000명 보다 많은 4,157명이 접수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 신청에 어린이 재활용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케 했다.
한편 청주시는 2010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재활용품은 쓰레기가 아닌 소중한 자원’이라는 가치 확산과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재활용 분류배출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운동으로의 확산을 유도해왔다.
어린이 재활용 분류배출 체험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구성된 것 같다”며 “청주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에게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맑고 깨끗한 살기 좋은 청주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자원 분류배출 체험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고, 생활 주변에서 실천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며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류배출만으로도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