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19일 오전 11시 군청 대강당에서 ‘2014 행복싣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참여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읍·면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이동복지관의 운영상황을 평가하고, 한국농어촌공사홍성지사, 한국전력공사홍성지사, 홍성군새마을부녀회 등 3개 기관·단체가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내년도 이동복지관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이동복지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지사,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홍성지역자활센터, 홍성의료원, 참사랑봉사회, 홍성사회복지관 등 지역의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관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운영됐고, 의료상담, 체지방·골밀도 측정 등의 보건의료서비스, 장수사진, 이·미용, 수지침 등의 자원봉사서비스, 알뜰시장, 일상생활지원서비스, 복지상담, 노인문제상담 등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연인원 2만여명이 수혜를 받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동복지관 운영이 산발적으로 진행돼 오던 각 기관의 주민서비스와 자원봉사 서비스 등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모여 수혜자 중심의 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고, 민과 관 협치 서비스 체계의 초석을 다졌다는 의미가 크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홍성군 이동복지관은 능동적 복지시책 추진을 위해 민간과 공공의 지역자원 연계·활용을 통해 접근성이 안 좋은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