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 굿뜨래농산물가공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2016년 제1기 농업인 창업보육 교육과정’ 수료식을 지난 10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해 굿뜨래경영사업소장, 한국식품정보원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육생 44명의 성공적인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 역량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6차산업화를 통한 내생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농산물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모집하여 지난 4월 5일부터 총 11회 47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차산업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소규모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하는 데 필요한 가공산업 기초상식, 농산물 가공 기초이론, 유통 마케팅 기법, 우수 가공센터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 교육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굿뜨래경영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장암면에 신축 중인 종합유통센터 안에 시제품 및 판매용 가공식품을 연구·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진 공동가공센터가 구축되면, 부여 지역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부여군수상을 수상한 임완재(홍산면)씨는 “이번 창업보육 교육은 농산물 가공 지식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막연하고 두렵게만 느껴졌던 창업에 대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올해 하반기에 제2기 창업보육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교육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보육 심화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인의 성공적인 6차산업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