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2016년 군(軍)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이번달 10일부터 ‘목공DIY교육사 2급’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계룡대에서 40∼50대에 전역하는 군인이 많음에도 그동안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전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도시의 자원과 특수성을 반영한 ‘2016년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 제공 공모사업’으로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운영되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이번 목공지도사 자격과정은 계룡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단체인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10명씩 2기로 나뉘어 각각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모집대상 중 제대(예정)군인과 군인가족의 비율은 각각 70%와 30%로 대상자격을 강화한 부분이 눈에 띈다.
특히, 해당 교육과정은 단순히 취미생활에 그치지 않고 자격증 취득 후 취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방과후 학교, 지역평생교육시설, 진로 체험처 등에서 목공DIY 체험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인턴쉽 및 재능나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는 목공지도사 자격과정을 운영한 경력이 있는 전문단체로 제대(예정)군인 및 가족의 취창업 컨설팅 지원, 강사활동에 필요한 공구 임대 및 목공재료 재단 지원, 지속적인 직무연수 등 기술인 관리와 학습자 취창업 연계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대(예정)군인 및 군가족의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계룡시에서 꿈을 향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격과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