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인 14일 충남 금산군 만인산 광법사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조계종 광법사에서 법요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경문 낭독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모두는 석가모니의 자비 등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되새겼다.
원각 스님은 이날 법요식에서 "부처님의 정신처럼 온누리에 자비로운 마음으로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오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 법회에서 배순양 신도회장, 도일구 원로위원, 이대안 부회장, 박종우 전추부우체국장 등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이며, 염불과 기도에 마음을 안착시키면 불행은 오지 않는다. 욕망과 감정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결코 불행한 응어리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열심히 정성것 기도하고 염불하고 참선과 경전 공부하여 마음속에 응어리가 완전히 풀어지면 해탈하게 된다“ 라고 말했다.
모든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불교의 명절을 맞이한 불자들과 상생의 생활속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 주변에 있는 각 사찰을 찾아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다.
한편, 음력으로 사월 초파일 즉 4월에 처음으로 있는 8일은 ‘석가탄신일’이다. 이 날은 불교의 성인인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로 ‘부처님 오신날’, ‘초파일’, ‘욕불일’ 또는 ‘석탄일’이라고 부른다.
석가모니라는 말은 석가족 출신의 성자(聖者)라는 뜻으로 불타(佛陀, Buddha : 깨달은 사람이란 뜻), 여래(如來), 세존(世尊), 사주(師主) 등의 존호로 불리기도 한다. 이 중 인도 말인 붓다가 중국에서 불타로 불리게 되었고 우리나라는 이에 발음이 더 변경되어 부처로 불리게 된다.
석가모니는 태어나자마자 일곱 발자국을 걸어가 오른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유아독존(우주 가운데 나보다 더 존귀한 사람은 없다)’이라 외치며 비범함을 보였다. 그러자 천산의 구룡(九龍)이 내려와 아기부처를 목욕시키며 그의 탄생을 축하했는데 이 때문에 석가탄신일을 욕불일이라고도 한다.

석가탄신일에는 기념 법회와 관등놀이, 연등축제, 탑돌이와 방생 등의 기념행사를 하며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