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이 13일 오전 11시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수상작은 한진수(28세,제주시)의 ‘포플러’로 이른 봄날 담채화 같은 쌈박하고 시원한 작품이라는 평을 심사위원으로부터 받은 작품이다.
공군 중위로 복무중이며, 이달 말 전역을 앞두고 있는 한진수씨는 “시인으로서 시의 대중화에 힘쓸 생각이다. 보편적이고 누구의 경험에서도 공감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쓴 시를 통해 낯선 이들에게도 시의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용신인문학상은 옥천이 배출한 한국 시문학의 선구자 정지용 시인의 시심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시 부문에 한정해 1년에 1번 공모를 하며, 1명의 당선자를 선정해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상은 동양일보와 옥천문화원이 주관하며 옥천군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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