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우리도 어엿한 성인이에요
대전광역시 서구 가수원동에 위치한 대전가원학교(교장 최영철)에서는 오는 16일(월) 오전 10시 40분부터 대강당에서 제 44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성년자 19명을 대상으로 성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성년식에서는 (사)한국 전례원 대전지원의 협조를 받아 전통방식의 성년식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가 함께 모여 학생들의 성년 됨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성년식은 학교장 식사(式辭)를 시작으로 전통의복인 평상복, 외출복, 예복을 번갈아 입고 남자인 경우 갓을 씌워주는 관례(冠禮)와 여자인 경우 쪽을 올려 비녀를 꽂는 계례(笄禮) 예식인 삼가례(시가, 재가, 삼가)를 재현하고, 술의 의식에서 성인으로서의 서약을 하는 등 기억에 남을 체험과, 성년자에게 교훈을 주는 수훈(授訓)순으로 구성됐다.
대전가원학교 최영철 교장은 “성년의 날 기념행사가 성년으로서 옛 성년식 의례절차에 따른 과정을 하나하나 지켜보면서 성인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됨을 깨닫게 되는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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