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지능형 맞춤학습 체제인 스마트교육 확산과 디지털교과서 활용 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 스마트교육 인프라 구축비 지원학교를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20교, 중학교 8교 등 28개교이며, 총 100개 교실에 디지털교과서 활용 환경을 조성하도록 교실당 2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원비는 주로 스마트교육 및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할 때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능이 있는 영상기기를 구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연구학교나 활용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서비스가 지원되었던 디지털교과서가 지난 해 9월부터 일반학교까지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일반학교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현재 디지털교과서는 초등학교 3,4,5학년과 중학교 1학년 사회, 과학 교과가 개발되어 있고 2015개정 교육과정 고시에 따라 교육부에서는 추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는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 예정인 교사들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하여 ‘디지털교과서로 좋은 수업하기’ 원격연수를 개설하여 지원하기로 하였는데, 이를 통해 디지털교과서의 개념, 인증 및 기본 활용법,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탐구활동, 토의토론, 문제해결, 교류활동 등의 수업사례를 경험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 이항로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스마트교육 인프라 구축비 지원을 통해 디지털교과서 활용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정보화 역기능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단원(Unit), 장소(Where), 시간(Time)에만 정보화 기기를 활용하는 스마트교육 3운동(UWT)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