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지난 5.13(금)부터 17(화)까지 중국 섬서성 시안시에서 열리는 제20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에 도 대표단(단장 김두식 국제관계대사)을 파견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서북부 최대 경제통상지역으로 부상 중인 섬서성의 시안시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들의 현지활동을 지원 및 격려하고, 섬서성 고위인사들과 충북도와 섬서성간의 경제통상 및 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토대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 시안실크로드 국제박람회는 금년이 20회이며, 지금까지 개최된 박람회 중 최대 규모(45개국 참가)이며, 특히 중국정부에서 섬서성과 공동 주최
※ 충북 참가업체는 ㈜지엘 컴퍼니,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 등 6개이며, 특히 교통대가 산학협력사업으로 개발한 시제품을 전시
이번 방문은 섬서성 측 초청으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충북도가 참가하여 섬서성 측에서 도 대표단의 방문활동에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주었으며, 앞으로 충북도와의 협력 관계를 밝게 해주었다. 이러한 뜻으로 섬서성 측은 야오인량 상무부성장(수석부성장)과 김두식 국제관계대사간의 면담 및 만찬을 5.12(목) 특별히 준비했다.
두 사람은 양 지역간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같은 내륙지역이란 이점을 충분히 살려 공동번영 방안을 추진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김 대사는 야오 부성장에게 최근 충북도의 발전상과 금년 9월 개최 예정인 청주세계무예마스터쉽대회 및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에 대해 설명하고, 섬서성 측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김 대사는 야오 부성장에게 이 시종 도지사의 후허핑 성장 초청장을 전달했다.
중국 섬서성은 시진평 주석이 주창하는 일대일로의 전진기지이며, 현재 중국정부가 추진 중인 서부대개발사업의 중추지역이다. 충북도는 중국 서북부의 관문이자 최대 경제지역인 섬서성과 경제통상활동 증진에 역점을 두고 양 지역간의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