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일차를 맞아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송주복)에서 화재대피 현장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청주 지역 27개교가 참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훈련은 화재발생/화재발견 및 전파/119신고/소화반 출동/중요물품 반출/부상자 구호/소방차 진화작업/심폐소생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7일 오후 2시 우리나라 전역에 발생한 지진재난과 화재 상황을 가정해 교직원과 학생들은 비상통로를 통한 신속한 대피와 신고를 실시했고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자체 소화반을 동원해 초기 소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여진으로 인한 교실붕괴로 부상당한 학생을 구조하고 응급 조치 후 후송하는 과정을 실제처럼 훈련했다.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를 현장까지 안전하게 유도함은 물론, 화재진압이 완료되고 재발화 요소를 점검하여 완전 진화를 확인 후 보고하는 치밀함을 보여줬다.
소방훈련 후 119 안전센터의 도움으로 심폐소생술 훈련도 실시하는 등 재난대비부터 응급상황 대처까지 내실 있는 훈련으로 마무리됐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번 훈련이 유사시 돌발 상황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알찬 훈련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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