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15일 군청 대강당에서‘홍성군 경관계획안’에 대해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공청회는 경관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과 관련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홍성군 경관계획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목원대학교 도시공학과 최봉문 교수의 진행으로 관계 전문가 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주제발표에 앞서 김윤호 도시건축과장은“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검토 후 경관계획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며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보다 효율적인 경관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현옥 교수(청운대학교)는 구체적인 실행계획 및 유지관리 방안에 대한 보완을 주문했고, 고수철 경감(홍성경찰서)은 야간경관계획 및 경관사업 추진시 안전을 고려한 계획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형복 박사(대전발전연구원)는 여성친화형 및 스토리텔링을 통한 야간경관계획을 통해 선도적인 미래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재원확보를 구체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의했다.
김헌수 군의회 부의장은“경관협정은 지역 주민 스스로 참여하여 경관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으로 실행계획에 있어 실효성이 크다”면서 “경관심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체크리스트 기준을 마련하여 이를 경관사업 추진시 관련부서에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성군은 경관(권역·축·거점)계획, 중점경관관리구역 지정 등 역사·문화를 보전 발굴하여 홍성군만의 정체성과 특색을 담으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방향 설정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미래상 설정으로는 홍성다움(多UM)으로 홍성군의 잠재된 많은 자원요소를 활용하여 홍성만의 장소성과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바로 세움, 알맞게 채움, 서로 나눔, 바르게 키움, 함께 배움 등 5가지 추진전략을 세워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전체 경관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경관자원을 보전·발굴하고 특색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해 홍주시 승격 기반과 품격 높은 도시환경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