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5월부터 10월까지 24회 운영…수화경연대회 입상 공무원이 직접 지도
천안시 동남구 주민복지과(과장 홍미화)는 매주 금요일 주민복지과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수화교육은 동남구 주민복지과를 찾아오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원만한 의사소통을 돕고 각종 민원상담과 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기본적인 인사말부터 일상에서 나누는 가벼운 대화까지 수화와 표정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교육은 지난 5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강사는 2015년 충청남도 공무원 수화경연대회 입상자인 주민복지과 직원인 조수진, 지연주 주무관이 맡아 격이 없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은 전날 배운 수화를 삼삼오오 조를 나눠 반복 연습하고 서로 잘못된 부분을 교정해주는 등 수화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홍미화 주민복지과장은 “직원들의 수화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며 “이번교육을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나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시민중심의 행복한 사회 구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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