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천만원 들여 10월말까지 녹지 및 산림에 방제 실시
청주시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수목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2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산림과 공원, 가로수 등에 대한 병해충 방제 작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제 살포를 축소하고 농약이 흩날리지 않는 수간주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5개반 20명의 예찰방제단을 구성해 청주가로수길과 주요 간선도로변의 버즘나무 약8,300본과 무심천변 벚나무 약1,500본에 이달 중후반까지 수간주사를 시행한다.
이밖에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 방제를 위해 겨울철 알집 실태조사와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꽃매미 부화시기에 맞춰 농정부서 및 과수농가와 협력해 방제작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찰방제단 등 인력을 적극 활용해 병해충 생활주기에 맞는 적기방제로 아름답고 건강한 가로수와 산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들께서는 방제를 실시한 벚나무의 버찌를 따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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