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아쿠아리움서 대형화재 대응훈련, 17개 기관 150여명 참여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7일 대전아쿠아리움에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의 대형화재에 따른 실행기관 현장대응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에는 중구를 비롯한 남부소방서, 중부경찰서, 육군1970부대 5대대, 대한적십자사 등 17개 기관·단체에서 150여 명의 훈련인원과 소방차 등 27대의 장비가 총동원되어 화재진압 및 복구훈련을 벌였다.
대전아쿠아리움에서 원인미상의 폭발에 의한 건물붕괴와 화재발생을 가상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메시지 접수와 자위소방대 출동 및 초기 화재진압, 남부소방서 출동 및 구청·경찰·군부대 등이 출동해 유관기관별 임무를 물 흐르듯 완수했다.
특히 이번 훈련기간중에는 아쿠아리움을 찾은 어린이집 원생 80여 명이 함께 훈련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은 훈련이 될 수 있었다.
현장대응훈련 평가단장은 “훈련 전과정을 지켜보면서 시간대별로 각 기관의 대응활동이 매우 뛰어났다”며 “특히 대응·복구활동에 최고의 찬사를 보내며 매우 성공적인 훈련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용갑 청장은 “각종 재난은 뜻하지 않게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시 훈련으로 몸에 배어 있어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오늘 훈련은 각 기관별 협업을 통해 일사불란한 상황조치가 이루어진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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