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서장 최성환)는 5월 17(화) 14:00 대전 중구 태평2동 강변공원에서 범죄 없는 안심마을 만들기행사에 최성환 대전중부경찰서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태평2동 지역주민들과 함께 범죄예방도시디자인(CPTED)벽화 사업을 실시했다.
태평2동 강변공원 주변 주택은 20년을 넘기거나 수리를 하지 않아 낡은 집들이 상당수다.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찾아 젊은 층이 빠져나간 자리는 노인들이 자치했다. 주거환경이 열약하다보니 치안여건도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대전중부경찰서와 중구청은 안전하고 범죄 없는 안심마을 만들기 위해 올해 3월 17일 태평2동 동사무소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주민 주도형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찰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개념을 활용해 벽화를 그려 어두컴컴한 골목길에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CCTV·가로등·비상벨 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범죄예방 가능성이 있는 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했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부정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안심마을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중부경찰서 최성환 서장은, “태평2동 강변공원 벽화그리기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했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경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경찰과 함께 벽화를 그리면서 어두웠던 골목길이 담배꽁초도 함부로 버릴 수 없을 만큼 쾌적해졌다.”면서 “벽화그리기를 통한 범죄 없는 마을 만들기에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