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가오동 패션아일랜드 일원에서 중부소방서 등 3백여 명 참여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7일 가오동 패션아일랜드 일원에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동구청, 중부소방서, 동부경찰서 등 13개 협업기관 및 단체에서 총 3백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화재에 따른 초기대응역량 강화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은 패션아일랜드 1층에서 일어난 가스누출 화재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비상대피,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현장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골든타임 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예고된 시나리오에 따라 일률적으로 진행되는 훈련에서 탈피해 불시에 재난상황을 부여하고 실시한 협업대응 및 주민참여형 훈련으로 진행됐다고 구는 강조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인명구조를 위한 구급차 3대 ▲화재진화를 위한 소방차, 펌프차, 굴절차 등 차량 11대 ▲현장통제를 위한 교통순찰차 6대 ▲시설물 복구를 위한 덤프트럭, 굴삭기, 전력복구차량, 통신·조명·방송설비 등의 차량 및 장비가 동원됐다.
한현택 구청장은 “이번 훈련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도 체계적인 재난대응 협업능력을 더욱 높임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동구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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