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재난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훈련내용은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사고수습본부 운영 ▲민방공 대피훈련 ▲화재대피훈련 ▲지진 관련 재난 안전교육 ▲감염병 및 방사능 누출 대응 토론기반 훈련 ▲실행기반 훈련 ▲상황보고 체계 점검 훈련 ▲불시 기능점검 훈련 등이다.
훈련 첫날인 16일에는 현장체험학습 중 사고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였으며,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계속된 미사일 발사도발에 따른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17일 오전에는 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유출 시 대응을 위한 유해화학물질 대응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했다.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 책임기관과의 협업 대응체계에 중점을 두었으며, 오후에는 유치원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 관련 사고에 대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유치원 안전관리 토론기반 훈련이 이어졌다.
18일에는 진로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즉각적인 비상대응체계에 따라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운영 중 발생한 안전사고 대응 토의를 진행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가급 중요자료를 보호하기 위한 실행기반 현장 대응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19일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하나로원자로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한 토론기반 훈련을 진행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대응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대전평생학습관에서는 이중흔 부교육감 주재하에 중부 소방서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을 비롯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습할 예정이다.
20일 오전에는 해외 신종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각 기관별 역할과 대응요령을 사전에 숙지하여 향후 사고 발생 시 위기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한 감염병 사고 대응 토론기반 훈련이 전개될 예정이며, 또한 오후에는 교육부 주관하에 각종 재난 발생 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 및 보고하는 불시기능점검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 안전총괄과 임태수 과장은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는 것과 모르는 것, 해본 것과 안 해본 것의 단순한 차이가 생(生)과 사(死)를 결정하듯, 초기에 대응능력을 갖추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남은 훈련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