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관장 오세철)은 5월 18일(수) 오전 9시 한밭교육박물관에서 대전평생교육대학 문해교육 학생(이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억속의 옛 교실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번 행사는 스승의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어린 시절 가정의 어려움 등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해 옛 교실을 접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과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한밭교육박물관과 협력하여 마련했으며, 1차로 3단계 학생 30여명이 참여한다.
어르신들은 잔잔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옛 교실의 나무책상과 걸상에서 영어·국어 수업과 함께 교복입어보기, 박물관 관람, 전통놀이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한편, 대전평생교육대학은 대전평생학습관이 평생교육법에 따라 18세 이상 정규 중학교 과정을 졸업하지 못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교로 연간 40주, 450시간 이상, 1·2·3단계를 수료하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하게 된다.
현재 대전평생교육대학에는 중학과정 1·2·3단계 어르신 122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평균연령은 64세이다.
수업에 참여했던 김정휘 문해 총괄교원은 “한밭교육박물관은 옛날 학교건물(삼성초등학교 구교사)로 어르신들이 학창시절을 추억하기에 좋은 장소여서 잠시나마 옛날로 돌아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전 학생들로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평생학습관 오세철 관장은 “이번 행사는 대전평생학습관과 한밭교육박물관이 서로 협력해 win-win하는 좋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이 실현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