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북성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과 인솔자 등 150명이 충북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의 역사, 문화적 다양성의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적 감각을 지닌 청소년이 되어 나아가 양국의 상호 우호적인 차세대 글로벌 리더가 꿈인 학생들이다.
18일 늦은 오후 청주에 도착한 방문단은 공동활동, 문화공연, 체험학습, 홈스테이 운영의 일정으로 6박7일 동안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중국의 4개 중학교와 2개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청주 및 진천 지역의 중·고등학교와 각각 매칭되어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등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중국 학생들을 맞이한 각 학교에서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 체육활동, 전통 음식만들기, 학생 공연 등 한국과 중국의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을 지닌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청 연수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중국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행사이며,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의 방중 연수는 오는 10월경에 총 130여명 규모로 중국 호북성 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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