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월 1일 당진시의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부서인 정책개발담당관이 지역 맞춤형 정책개발에 나선다.
지난 2월 22일 부서의 수장인 정책개발담당관(5급 상당)을 비롯해 환경, 관광 분야 등의 전문가 4명을 채용해 업무에 돌입한 정책개발담당관은 지난 3개월 동안 시의 현황과 현안사업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방문과 설문조사, 벤치마킹, 자체교육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이를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국․도정 계획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정책개발을, 단기적으로는 각종 공모사업과 현안업무 해결을 위한 TF팀 운영, 공무원들의 시책연구모임 활성화를 목표로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구사해 왔다.
특히 장기과제로써 정부부처와 시의 연계사업을 발굴 및 개발하기 위해 ▲환경분야 환경성 질환 예방 및 관리대책 수립 등 8개 사업 ▲관광분야 문화관광자원 개발 및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6개 사업 ▲도시분야 항만시설 및 연계도로망 확충 등 8개 사업 ▲교육분야 혁신적 학교교육 추진을 위한 정책개발 등 8개 사업 ▲복지분야 청소년 정신건강 제고방안 등 3개 사업등 총33개의 단위과제의 연구를 진행해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시급성을 요하고, 여러 부서가 머리를 맞대 함께 해결해야 할 6개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T/F팀을 구성, 20여 차례가 넘는 회의를 통해 해결방안 도출에 주력하는 한편 시민이 원하는 시책발굴을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또한 각종 공모사업을 분석해 3개 공모사업에 이미 제안서 제출을 완료한 가운데 앞으로 새뜰마을 사업과 스포츠도시 육성사업, 일반농산어촌 마을사업 등 시 재정에 도움이 되는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정책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과 시스템 확립 등의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면 하반기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시책 발굴과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 행복, 함께 누리는 푸른 당진 실현이라는 비전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