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지난해 2015년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우리군은 비만, 고혈압, 당뇨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것으로 흡연, 음주, 비만 및 체중조절, 신체활동, 정신보건, 안전의식, 구강보건, 삶의 질 등 건강과 관련된 18개 영역, 212문항을 조사한다.
2015년 조사는 서천군민 중 만19세 이상 성인 891명을 대상으로 주택 유형별로 표본 가구를 선정해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1:1 면접조사법으로 8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두 달여간 실시됐다.
조사 결과 서천군은 △현재흡연율 △간접흡연 노출율 △월간음주율 △스트레스인지율 △우울감경험율 △자살생각율 △건강검진수검율 △당뇨병치료율이 충남 평균값보다 좋게 나타났으며 최근 연도별 변동추이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충남에 비해 낮으나 연차적으로 좋아지는 지표로는 △걷기실천율 △현재흡연자의 금연계획율 △금연시도율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교육이수율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고혈당․ 당뇨․관절염 의사사진단경험율이 연차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충남에 비해 비만율은 높은데 비해 체중조절시도율과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실천율은 낮게 나타나고 현재흡연자의 금연시도율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위험음주율 △비만율 △체중조절시도율 △평생의사진단경험율 △모유수유경험율 △고혈압약물치료율 △필요의료서비스미치료율 △주관적 비만인지율 △연간사고증독경험율은 평균값보다 높게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춘복 건강증진팀장은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좋은 지표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리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낮은 지표를 나타낸 항목에 대해서는 원인분석과 대응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