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권 국가 문화탐방교실
주성고등학교(교장 임온철)는 20일 충북대학교의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 디앙카 가다페(26. 남) 대학원생을 초빙해 국제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프랑스어 어학실에서 3개 반의 학생들은 인터넷을 조사해 얻은 세네갈 관련 정보를 한국과 비교하며 몇 가지 사례로 발표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세네갈의 대서양 연안 해변이 상아해안과 노예해안의 슬픈 역사를 품고 있다는 것과 이 나라가 식민지 시대의 아픔과 제국주의의 희생양임을 알게 됐다.
이 학교 김준일(2년) 학생은 “아직 서투른 프랑스어지만 프리젠테이션 준비하는 과정에서 세네갈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힙합음악을 좋아하는 안병민(2년)학생은 “서아프리카의 진주라는 세네갈 특유의 토속음악 리듬과 전통무용이 정말 독특하고 인상적이라 꼭 여행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성고 임온철 교장은 “앞으로 다양성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교과에서 익힌 지식을 활용하고, 우리 주변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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