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 주변 모기유충 밀도조사, 모기유충 구제 실시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최근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소독에 앞서 부여군 및 16개 읍ㆍ면 마을, 단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ㆍ휴대용 방역 소독기 총 198대에 대한 일제점검 및 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기온상승에 따른 위생해충 증가와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를 위한 방역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방역소독 전문업체 기술자와 보건소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방역소독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올바른 기기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지난 4월부터 흰줄숲모기 등 유충 서식지 제거를 위해 관내 폐차장, 타이어 야적장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7일에는 궁남지를 대상으로 모기유충 밀도조사 후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제를 활용, 궁남지 일부지역에 모기유충 구제를 시범으로 실시하고 2017년부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에서는 집 주변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독려하고, 지카자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해 집 주변의 웅덩이, 양동이·플라스틱 통·화분 받침 등에 담긴 물은 버리고, 물이 빠지는 배관 및 배수구 주변은 깨끗이 청소하는 등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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