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립도서관(관장 권경자)은 「2016년 도서관 다문화」공모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다문화인과 비다문화인이 도서관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꽃(화-花)피우다’를 오는 6월부터 다채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다문화 가정 내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나라 즐거움 통통]은 동화구연 전문가가 동화구연을 들려주고, 책놀이를 함으로써 올바른 읽기문화를 전달하고 책을 즐거움의 대상으로 인식시킬 수 있도록 하며, 초등4~6학년 학생이 대상이 되는 [내 마음 토닥토닥]은 다문화 가정 내 아이들이 또래아이들 사이에서 겪었을 심리적인 상처를 놀이를 통해 치유한다.
또한, [다문화 가족의 숲 속 마을]은 숲 해설 전문가와 함께 다문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같이 꽃잎피자를 만들고, 화분도 만들어보는 야외활동 위주로 운영되어 가족간의 화합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다문화 & 비 다문화 짝꿍 프로젝트]는 초등3~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다문화친구와 비 다문화 친구가 서로의 다른 점과 같은 점을 찾음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권경자 관장은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받아들이고 그 ‘다름’속에서 또다시 ‘같음’을 찾아낼 때 비로소 진정한 문화의 어울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도서관에서 공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시립도서관 사서팀(041-537-3952)으로 하면 되고, 프로그램 신청접수는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scl.or.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