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정보교육원 중앙도서관(관장 유창기)은 6월부터 10월까지 ‘사회를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전체주제 아래 4개의 세부주제로 이루어진 20회 강연으로, 생활문화·철학·독서문화·과학의 4개 학문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고 진단하는 흥미로운 내용이다.
인문학 콘서트는 6월 ‘사회의 역사는 의식주에서 시작된다’(생활문화·사회학)를 시작으로, 6~7월 ‘수상한 한국인’(철학·사회학), 8월 ‘책, 현대 사회의 이정표’(독서문화·사회학), 9~10월 ‘인공지능 시대, 인간사용 설명서’(생활문화·사회학)라는 주제로 칼럼니스트, 대학교수, 신문기자, 연구원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8명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첫 시작인 6월 강연은 생활문화와 사회학이 융합된 주제로, ‘사회의 역사는 의식주에서 시작된다’이다. 6월 3일, 오후 2시에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국내 1호 패션큐레이터 김홍기가 ‘패션 스타일링의 역사, 시대를 흔들다’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서양의 역사부터 현대 우리의 삶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사회적 의미와 패션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사진과 함께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
5월부터 한 강연당 시민 5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심있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do) 및 전화접수(521-3779), 방문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5개월에 걸쳐 특별하고 유익한 인문학 강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질 높은 인문학 분야 강연을 개설해 천안시민의 독서문화 진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