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군민과 현장에서 보고 듣고 공감하는 정책 동행(同行) 현장즉답을 지난 23일 마서면과 비인면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마서면에서는 30여명의 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2기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서래야쌀 문화센터 조성사업」과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과 함께 주민과의 토론이 열렸다.
친환경 서래야쌀 문화센터 조성사업은 구)장선초등학교 일원에 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연학습체험장 및 농가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사와 주민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금년 하반기 서울시와 가족자연학습체험장 운영과 관련한 협약을 맺는 등 전국적인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사업은 장항역(국립생태원 후문) 일원에 8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휴양 및 숙박시설, 판매시설, 야외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7월 착공 및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반경 1km 이내에 시행되는 두 사업은 연간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국립생태원과의 연계 활성화를 통해 체험과 교통, 편의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체험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서 비인면에서는 20여 명의 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벽당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으로 설립된 모시떡 공장에 대한 현장 점검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마을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을 고려한 사업으로 주민의 참여가 확대되고 운영의 지속성이 담보되는 등의 장점이 부각되었다.
현장즉답에 참여한 전보현 덕암리 이장은 “지역 개발 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노박래 군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현안 사업은 추진과정을 항상 주민에게 알리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효율적인 시행은 물론 주민의 참여를 통한 합리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책 동행 현장즉답은 민선6기 서천군 전략목표 중 하나인「통하는 신뢰행정」구현을 위하여 운영 중인 정책으로, 월 1회 이상 관내 주요 현장을 찾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군의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