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학생교육원(원장 김대식)의 다문화예비학교 학생들이 23일~25일까지 2박 3일 간의 ‘서울시티 체험활동’을 떠난다.
다문화 학생들에게 서울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직접 느끼고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서울의 북촌, 인사동, 덕수궁, 시립미술관, 명동, 남산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중국 출신 이가현 학생은 “한국어를 배운지 아직 5개월밖에 안됐지만 앞으로 살아갈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잘 적응하고 있다”고 체험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알람띤은 “한국에서 배우는 K-POP도 좋지만 여러 고장을 다니며 체험하는 활동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식 원장은 “학생들이 소통의 어려움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어려워보여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청명원에서 집중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오랜 기억에 남는 행복한 한국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명학생교육원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입국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위해 맞춤형 개별화 한국어 교육과정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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