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생활 산업의 삼위일체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야고보서 2장 17절)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야고보서 2장 26절)
삼위일체 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에 속한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삼위로 계시면서 한 분 하나님이시라는 삼위일체 신앙은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받아들이는 신앙이다. 그런데 그 삼위일체 외에 제2의 삼위일체 신앙이 있다.
신앙과 생활과 산업의 삼위일체 신앙이다. 건전하고 건강한 신앙인이라면 제2의 삼위일체 신앙을 온 몸으로 체득하여 생활화 할 수 있어야 한다. 확고한 신앙과 경건한 생활과 창조적인 산업이 한 신앙, 한 인격 속에서 균형 있게 실천될 때 신앙인의 삶이 빛을 발하게 된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신앙이 좋다는 사람들의 생활이 건전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신앙생활은 잘 하는데 산업을 제대로 꾸려가지 못하여 바닥을 헤매는 사람들이 역시 적지 않다. 건전한 신앙인이라면 마땅히 생활이 경건하여야 하고, 경건한 신앙인이라면 경제생활 역시 모범적이어서 정당한 이익을 창출하여 하나님의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숱한 종교가 있지만 경제에 대한 입장이나 사상은 2가지로 나뉜다. 청빈사상(淸貧思想)과 청부사상(淸富思想)이다. 청빈사상은 가난하고 깨끗하게 살자는 사상이고 청부사상은 깨끗한 부자로 살자는 사상이다. 불교와 도교는 비교적 청빈 쪽에 속하고 유교와 기독교는 청부 쪽에 속한다. 기독교 중에서도 카톨릭은 비교적 청빈 쪽이고 프로테스탄트는 청부 쪽에 가깝다.
프로테스탄트 신도들은 빨리 부자가 되고 사회적인 진출 역시 빠르다. 프로테스탄트 신도들이 그렇게 되는 이유는 신앙과 생활과 산업의 삼위일체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