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충청도 충주, 조정철과 홍윤애의 사랑이야기로 문화교류
제주도-충청도 충주, 조정철과 홍윤애의 사랑이야기로 문화교류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5.24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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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철과 홍윤애(홍랑)의 사랑이야기가 200년의 시공을 초월해 충청도 충주와 제주도가 문화교류로 이어지는 다리역할을 한다.

 

21일 제주도립무용단이 서울 국립국장에서 ‘춤 홍랑’(안무 배상복)을 공연했고, 조정철(충청감사)과 충주의 인연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조길형 충주시장을 초청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덕룡 전 정무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고학찬 예술의전당사장, 양선희 세종대무용과교수, 김복희 한국무용협회이사장, 국내유명 전통기획사 용문에 조성빈대표를 비롯한 사회지도층 인사와 무용계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선생(연희단 팔산대 단장), 조흥동 우리춤협회이사장, 성균관대·한양대 무용과교수 등 관객 1500여명이 관람했다.

 

춤 홍랑은 조선 정조시대 제주에 유배를 온 조정철과 제주여인 홍랑의 절개와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무용으로, 제주의 독특한 소재와 색을 찾아내고 예술작품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조정철은 목숨을 걸고 사랑을 지킨 홍랑을 위해 애잔함이 담긴 시를 남겼다.

 

"옥 같던 그대 얼굴 묻힌 지 몇 해던가. 누가 그대의 원혼을 하늘에 호소할 수 있으리…진한 피 깊이 간직하고 죽고 나도 인연이 이어졌네.'

 

충주시는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소재 발굴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상품화를 통해 조정철과 홍랑이 그러하듯 충주시립택견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충주풍유무용단 등의 문화교류를 통한 인연의 끈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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