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관내 폐수발생 전 사업장에 대해 환경오염물질 방류기준 준수여부 판단을 위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형 오수처리시설 88개소와 폐수배출시설 4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군은 사업장에서 채수한 시료에 대해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BOD·COD·SS·T-N·T-P 등 방류 항목에 대한 수질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게 된다고 밝혔다.
수질검사 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해 배출하는 사업장이 있을 경우 초과배출부과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며, 군은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질검사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검사결과를 사전 통지해 오염물질 초과배출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폐수배출시설을 비롯, 관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군민의 생활안전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해 ‘청정 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올해 폐수배출업소를 비롯한 총 301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여부 등을 연중 점검하고 고질민원 발생사업장과 영세사업장 및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오염물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