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7일(화) 저녁 7시 30분 우송예술회관에서‘동부지역 주민을 위한 천원의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립교향악단과 우송정보대학은 동부지역(동구, 중구, 대덕구)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펼치고자 지난 2010년 상호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저의 입장료에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천원의 행복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작곡자들이 ‘바다’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작품들이 연주되는데, 그 첫 번째 곡 “핑갈의 동굴 서곡”은 멘델스존이 여행 중 거대한 핑갈의 동굴 속으로 파도가 들이치며 만들어내는 울림에 엄청난 감동을 받고 가족들에게 느낌을 전달하고자 작곡한 곡이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주인공이 한눈에 반한 여인을 쫓아 오페라 극장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때 공연되던 오페라로 유명한 ⌜호프만의 이야기⌟중 “뱃노래”는 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듀엣을 경험할 수 있는 곡으로 오페라와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많이 불린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시 “세헤라자데”는 ‘천일야화-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대중들에게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대회 연주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다를 사랑한 작곡가 드뷔시의 교향시“바다”는 그의 음악이 최고의 수준에 달한 시기의 작품으로 실감에서 얻은 바다의 이미지보다는 상상과 동경의 바다를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동안 클래식 음악회에서 좀처럼 사용하지 않았던 광대한 영상과 조명으로 음악에서 내뿜는 바다의 에너지를 극대화 시켜줄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그 커피 4,100원, 누구나 다 아는 햄버거 4,700원, 누구나 다 와도 되는 공연은 1,000원으로 커피 한 잔 가격에 온가족이 문화나들이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바다의 다양한 영상이 광대하게 펼쳐지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만큼 아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