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대상부지 공모 신청
대전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대상부지 공모 신청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5.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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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5월 25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대상부지로 국․공유지 2개소를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한 건립대상부지는 대전월드컵경기장 맞은편 국유지(58,644㎡)와 옛 충남도청사 일원 국공유지(37,790㎡)로, 이들 2개 부지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규모(부지 15,000㎡이상, 건축연면적 10,000㎡) 공모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시는 국립한국문학관 대전 건립의 타당성에 대해 첫째,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전국 어디서나 2~3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의 이점과 동일․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기록원을 비롯한 한국연구재단,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조폐공사 등 다양한 협력가능 기관이 존재해 유관기관 간 업무연계 환경이 우수함을 강조했다.

 

또, 선비의 고장으로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사계 김장생 등의 유학의 거두 문인들의 유적과 사적이 있으며, 여류문학(17세기 송애당 김경여의 어머니 송씨와 18세기 김호연재)이 발달하고, 서포 김만중의 정려각과 영정, 문학기념비 및 단채 신채호의 생가가 있으며,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의 족보, 문집, 고서 발간 전문기업‘회상사’가 있는 등 문학적 토양이 발달한 곳임을 담았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전국 시․도 대비 재난재해 피해액이 0.08%밖에 되지 않는, 상대적으로 재해로 안전한 지역으로 문학자료의 보존 보관에 적합한 장소임을 신청 이유로 들었다.

 

이외에도, 2012년 개관한 대전문학관이 24,000여점을 문서․자료를 수집보존하고, 각종 문학관련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공동․협업을 통해 문학 진흥과 향유 확산이 가능한 점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문화적 배후도시, 국립한국문학관 임직원들의 정주여건 우수, 쾌적한 도시환경 등 다양한 이점 등을 부각하였다.

 

대전광역시 이창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시가 신청한 입지가 모두 뛰어나나 모든 시․도가 입지적 장점을 내세우고 있으므로, 앞으로 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 및 추가적인 자료요구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대전으로 입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문학관은 부지비용을 제외한 총사업비 450억 원으로 5월 25일까지 각 시․도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아, 6월까지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현장실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 후보지를 추천, 3분기 중에 세부협상 및 협약체결, 하반기부터 건립 시작하여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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