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인의 수학 콘서트 인기
청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용순)는 26일 백합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백합인의 수학콘서트’를 열었다.
실제로 보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 수학의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찾아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쌍곡 타워 만들기, 스틱 밤 다빈치 아치교 만들기, 시어핀스키 피라미드 제작 등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체험하는 부스 운영, 수학적 기호와 모양을 이용한 에코백 만들기,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스트링아트 코너도 운영한다.
수학시화, 용어 디자인, UCC제작,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 만들기 등 교내 수학 작품 공모전 수상작들도 전시해 볼거리도 푸짐하다.
행사를 기획한 김수정 교사는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느끼고 수학적 원리를 깨닫는 진정한 학습의 경험을 갖게 하고 싶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이혜원(2년) 학생은 “공식 암기와 문제풀이만 수학공부라고 생각했는데,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다양한 것인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용순 교장은 “교과서를 벗어나 탐구와 체험이 결합된 진정한 공부의 장을 많이 만들어 여성 수학자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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