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이승훈)가 27일(금)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수상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가스안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주최, 한국가스안전공사(이사장 박기동) 주관으로 가스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안전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청주시는 가스안전관리 분야를 적극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둬 이번 표창을 받게 돼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됐다.

 

또한 2014년 전국 최초 주민투표에 의한 자율 통합의 결실을 맺은 ‘청주·청원 통합’ 이후 받은 최초의 대통령 기관표창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특히 현 청주시장(이승훈)은 산업통상자원부, 청와대 등을 거치며 가스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어 가스안전 행정에 만전을 기했다.

 

청주시가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주시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을 해마다 확대했다.

시는 도시가스를 2013년 1,490세대, 2014년 1,610세대, 2015년 1,780세대로 해마다 확대 공급함으로써 가스안전사고 예방, 서민 경제 부담경감 및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2,000세대 이상의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둘째, 청주시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했다.

이 사업은 경제력 부족으로 가스사고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에 기존 고무호스 가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3년 685세대, 2014년 1,290세대, 2015년 1,000세대, 올해에는 저소득 계층 2,500세대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5억7,000만원의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다.

 

셋째, 청주시는 ‘행복 지킴이’로 소형 가스시설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했다.

‘행복 지킴이’는 가스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점검대상 미만 소형 가스시설 설치 사업장 4,00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가스누설, 안전기준 미달 사업장에 대해 즉시 현장에서 개선토록 조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가스안전의식은 더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넷째, 청주시는 실 상황 대비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청주공단 내 SK하이닉스에서 재난급 대규모 민관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해 시민의 가스안전의식을 높였다.

 

이 훈련은 24개 기관 600여명이 참여해 독성가스 및 도시가스 누출에 대비한 초기 대응 및 신속한 처리로 피해를 최대한 억제코자 실시됐다.

 

또한 가스를 취급하는 사업체에서 가스누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소규모 훈련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다섯째, 청주시는 해매다 가스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가스안전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가스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가스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기관 합동으로 전단지 및 홍보용품 등을 이용해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청주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한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주택 등에 태양광, 지열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청정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고, 이에 따라 가스연료 사용을 줄여 가스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2013년도 208세대, 2014년도 256세대, 2015년도 283세대에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보급했으며, 이는 서민경제에 보탬이 돼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청주시는 지속적인 가스안전사고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가스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하는 청주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