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의회 본회의장서 예산안 제출에 즈음해 내년 구정방향 밝혀
박용갑 중구청장은 20일 중구의회에서 열린 제186회 중구 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에서 “2015년은 원도심의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해 모든 힘을 집중하고, 구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86회 정례회 본회에서 2015년 예산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추진할 주요시책 등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정부의 복지예산증가로 내년에도 일부 필수경비는 부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구정 전반에 걸친 긴축재정을 통해 건전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시정연설의 주요내용을 보면 내년도 구정의 최우선 과제를 원도심 활성화로 정하고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안 조속한 제정과 중교로를 중심으로 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원도심과 효월드, 오월드를 잇는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및 농촌체험을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구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착실히 수행하여 구민과의 소통으로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제출된 내년도 중구 예산안의 총규모는 3,006억 5,800만원으로 올해보다 4.8%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2,865억 4,5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141억 1,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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